2017년 3월 3일 금요일

[필리핀 세부] 산페드로 요새와 산토니뇨(산토리노,산토니노) 마젤란의 십자가




산페드로 요새(Fort San pedro)
스페인 통치 시절에 해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세워진
요새입니다.

성인의 입장료는 30페소,
학생은 20페소(ID지참시)이며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
오픈합니다.

제가 가는날에 맞춰
비가오더군요....


게다가 공사까지 겹쳐서

아주 개판이었습니다....



입장료와 택시비가 아깝게

느껴질 정도로......


이런 상황이면 그냥 잠시
휴업을 해야하지 않나 싶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말이 없습니다....


택시를 타고 산토니뇨로
이동하려는데
거기 택시들이 전부 미터를
안켜고 흥정만 하더군요..
(다리만 안아팠어도
걸어서 갔을듯....)

계속 흥정해서 최대한
택시비를 깎았지만
기분이 불쾌했습니다.

저기 멀리 팔각정이 보이시나요?



저기가 바로 마젤란의 십자가(Magellan's Cross)
입니다.


1521년 마젤란이 세계일주 중
필리핀에 상륙해 처음으로
만든 십자가인데요

팔각정은 설립당시 원래 있었던게
 아니라 십자가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진거에요

또한 이 십자가는 커버이고
내부에 마젤란의 십자가가
들어있습니다.

십자가를 달여마시면 병이 낫는다는
속설때문에 사람들이 나무를
조금씩 떼어가서
이를 보호하고자 커버를
만들어서 보관한다고 하네요!

마젤란의 십자가의 바로 뒤엔
산토니뇨 성당(santonino church)
있습니다.


산토니뇨는 아기예수라는 뜻인데
이곳의 아기 예수상이 몇 번의 화재에도
불타지 않아서 신성하게 여겨지고 있다고
합니다.

분수대 앞쪽에는 초들이
놓여져 있는데요

이 곳에 동전을 기부하고 초를 꺼내어
얹은 후 기도를 합니다.

(촛농이 흘러내려 맨 밑은 끔찍합니다.)

저도 기도를 했는데 로또가 아직까지 되질 않네요...

저 라인 안으로는 촬영금지라 라인밖에서 찍었습니다.


화재에도 불타지 않았다는 그 예수상입니다.


예수상앞에 줄을 서서 차례대로 기도합니다.

아래부터는 마젤란 십자가 근처에서
택시타려고 나오는길에 찍었습니다.



근처에 맥도날드가 있구요.

아래쪽엔 망 이나살이 있습니다.
망 이나살은 필리핀 현지식을 파는
체인점인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도
나쁘지않습니다.

필리핀 가시는분들은
한번쯤 이용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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